이것 저것

'이것' 먹으면 흰머리 예방할 수 있다

유익한 놀이터 2025. 6. 17. 14:19

 

일정한 나이가 되면 흰머리카락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다가
어느 순간에 확 늘어나죠.
그러려니 하고 넘기면 되는데, 이게 또 은근히 스트레스죠.
흰머리는 왜 생기고, 뭘 먹어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흰머리카락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멜라닌 색소의 감소 때문입니다.

자세히 설명하면:

  • 머리카락의 색은 모낭(털을 만드는 기관) 안에 있는 멜라닌 세포(멜라노사이트)가 만든 멜라닌 색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 이 멜라닌은 흑갈색의 '유멜라닌', 노랑~붉은빛의 '페오멜라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의 비율에 따라 머리 색이 달라지죠.
  • 그런데 나이가 들거나 스트레스, 유전, 질병 등의 영향으로 멜라노사이트의 기능이 떨어지면 멜라닌 생성이 줄어들거나 멈추게 됩니다.
  • 그러면 색소가 없는 '무색'의 머리카락, 즉 흰머리가 자라게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먹으면 멜라닌 색소 생성을 늘릴 수 있을까요?

멜라닌 색소를 직접적으로 늘려주는 식품은 없습니다.
하지만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멜라노사이트(멜라닌 생성 세포)의 기능을 돕고,
간접적으로 멜라닌 합성을 촉진하거나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멜라닌 생성에 도움이 되는 주요 영양소 & 식품

영양소                        역할                                                                                        주요 식품
구리(Cu) 멜라닌 생성 효소(타이로시나아제)의 활성화에 필요 굴, 간, 견과류(호두, 캐슈넛), 고구마
비타민 B12 멜라노사이트 기능 유지, 흰머리 예방에 중요 달걀, 생선, 육류, 유제품
엽산(B9) 세포 분화 및 성장에 관여, 모낭 건강 유지 시금치, 브로콜리, 아보카도, 콩류
비타민 C, E 항산화 작용 → 멜라노사이트 손상 예방 과일(오렌지, 딸기), 견과류, 해바라기씨
철분 산소 공급과 멜라닌 합성에 간접 관여 붉은 고기, 시금치, 렌틸콩
 

🌱 추천 식품 예시

  • 굴, 간, 호두 → 구리 풍부
  • 달걀, 우유, 생선 → 비타민 B12 보충
  • 시금치, 아보카도, 렌틸콩 → 엽산, 철분 공급
  • 블루베리, 아몬드, 오렌지 → 항산화 효과로 세포 보호

⚠️ 참고할 점

  • 식품으로 멜라닌을 "많이 만든다"는 건 과장된 표현일 수 있어요.
  • 유전적 요인이나 나이에 따른 변화는 막기 어렵지만,
    균형 잡힌 식단과 스트레스 관리는 흰머리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흰머리 예방을 위한 1일 식단 예시를 아래와 같이 구성해봤습니다.
멜라닌 생성에 도움이 되는 구리, 비타민 B12, 엽산, 항산화물질 등을 고루 포함했습니다.


🥗 흰머리 예방을 위한 1일 식단 예시

🍽 아침

  • 🥚 삶은 달걀 2개 → 비타민 B12, 단백질
  • 🥣 귀리(오트밀) + 아몬드 + 블루베리 → 철분, 구리, 항산화물질
  • 🥛 저지방 우유 한 컵 → 비타민 B12
  • 🍊 오렌지 1개 → 비타민 C

🍽 점심

  • 🍚 현미밥
  • 🐟 고등어 구이 → 오메가3, B12, 구리
  • 🥬 시금치나물 → 엽산, 철분
  • 🥗 브로콜리 + 방울토마토 샐러드 (올리브오일 드레싱) → 항산화, 엽산
  • 🥣 된장국 → 발효식품 + 미네랄

🍽 간식 (오후)

  • 🥑 아보카도 반 개 → 엽산, 비타민 E
  • 🌰 호두 3~4알 → 구리, 오메가3
  • 🍵 녹차 한 잔 → 항산화물질

🍽 저녁

  • 🍚 잡곡밥
  • 🐓 닭가슴살 구이 or 두부 스테이크 → 단백질, 철분
  • 🥒 아스파라거스 & 파프리카 볶음 → 비타민 C, 엽산
  • 🥣 미역국 → 요오드, 미네랄

🍵 자기 전

  • 따뜻한 캐모마일 차 또는 호박씨 간식 소량 → 진정 효과 + 아연·구리 소량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