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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본 7월 대재앙설'은 일본의 만화책에서 시작된 근거 없는 소문입니다.
일본 7월 대재앙설을 정리해봤습니다.
1. 어디서부터 나왔는가?
- 다츠키 료(たつき諒)의 만화 '내가 본 미래': 이 소문의 시발점은 일본의 만화가 다츠키 료가 1999년에 출간한 만화 '내가 본 미래'입니다. 이 만화는 작가가 직접 꾼 예지몽을 기록한 내용으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한 듯한 내용이 뒤늦게 주목받으면서 '예언 만화'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 '완전판' 출간 및 띠지 문구: 2022년에 '내가 본 미래 완전판'이 출간되면서, 띠지에 '진짜 대재난은 2025년 7월에 일어난다'는 문구가 추가되어 논란이 가속화되었습니다.
2. 어떤 얘기가 나왔는가?
- 대규모 지진 및 해일: 가장 주된 내용은 2025년 7월 5일 일본과 필리핀 사이에서 해저 폭발이 발생하고, 동일본 대지진의 세 배가 넘는 해일이 일본 열도를 덮칠 것이라는 것입니다.
- 구체적인 피해 예상: 일본 내각부의 예상에 따르면, 이와 같은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망자만 30만 명 이상, 경제 피해액은 약 1466조 엔(약 1경 원)에 달하며 일본 경제가 정상화되기까지 2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 일본 정부가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 발생 시 피해를 가정한 보고서 내용을 인용한 것으로, '7월 대재앙설'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 중화권 확산: 이 소문은 특히 홍콩과 타이완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일본 여행객 감소로까지 이어졌습니다.
3. 전문가 및 원작자의 입장
- 과학적 근거 없음: 일본 정부와 전문가들은 "7월에 대지진이 난다는 것은 현대 과학으로는 예측할 수 없다"며 이 소문이 과학적 근거가 없는 낭설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원작자의 입장: 만화가 다츠키 료 본인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7월 5일이라는 날짜는 과거 경험을 토대로 추측해 말한 것"이며, "꿈을 꾼 날에 꼭 반드시 무슨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며 과도한 불안감을 경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만화 내용에 너무 흔들리지 말고 전문가 의견을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일본 7월 대재앙설'은 한 만화가의 예지몽에 기반한 주장이 확대 재생산된 것으로, 현재까지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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