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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시즌3 공개, 수혜주는?

유익한 놀이터 2025. 6. 28. 21:24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가 6월 27일 공개되었습니다.

이에 따른 외국 언론의 평가와 주식 시장 영향, 그리고 수혜주는 어떤 종목이 될지 정리했습니다.

 

1. 오징어게임3에 대한 외국 언론의 평가

오징어게임3에 대한 외국 언론의 평가는 다소 엇갈리는 분위기입니다. 시즌1의 폭발적인 반응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일부 아쉬움이 교차하는 모습입니다.

  • 로튼토마토 (Rotten Tomatoes):
    • 토마토미터 (비평가 지수): 83%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합니다. 이는 시즌1(69점)보다 높고 시즌2(62점)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 팝콘미터 (일반 시청자 지수): 50%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일반 시청자들의 평가는 비평가들만큼 호의적이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 메타크리틱 (Metacritic): 메타스코어 66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즌1(69점)보다는 낮고 시즌2(62점)보다는 높은 수치입니다.
  • 긍정적 평가의 주요 내용:
    • 자본주의 비판과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 유럽 지역 매체들은 작품의 메시지와 미학적 완성도에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선함이 존재한다는 희망을 품게 하는, 진정한 마스터피스"라고 평가했습니다.
    • 만족스러운 완결: 영국 텔레그래프는 "피로 얼룩진 리본으로 멋지게 마무리된, 만족스러운 완결"이라고 평했습니다.
    • 인간이라는 핵심 주제: 프랑스 르 피가로는 "마지막 시즌을 관통하는 진정한 핵심은 바로 '인간'이다"라고 보도했습니다.
    • 풍자적 비판: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특유의 날카로운 자본주의 비판을 풍자적으로 비틀어낸 것으로 본다면, 그 자체로 또 하나의 흥미로운 전환점이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 부정적/아쉬운 평가의 주요 내용:
    • 반복되는 구조와 평면적인 캐릭터: 미국 언론에서는 "반복되는 구조에 캐릭터가 평면적"이라는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 피로감: 일부 비평가들은 "오직 이 지독하게 고된 여정이 드디어 끝났다는 안도감만이 남을 뿐"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 캐릭터 몰입의 한계: 시즌2에서 정을 붙인 캐릭터들에 대한 기억이 휘발된 채 시즌3를 맞이하는 시청자 입장에서 몰입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시즌1만큼의 신선한 충격은 덜하지만, 시즌2의 부진을 딛고 다시금 비평가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의 작품성을 인정받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대중적인 호불호는 여전히 존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오징어게임3 공개로 영향 받은 미국 및 한국 주식

오징어게임3 공개는 직접적으로 넷플릭스 주가와 한국 콘텐츠 관련 주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

  • 넷플릭스 (Netflix, NFLX):
    • 수혜주: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의 역대 최고 흥행작 중 하나로, 시즌1과 시즌2의 누적 시청 시간만으로도 압도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즌3가 성공적으로 흥행한다면 넷플릭스의 구독자 증가, 시청 시간 확대, 그리고 이에 따른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넷플릭스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다만, 이미 오징어게임이라는 IP의 가치는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되어 있을 수 있으며,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과를 보인다면 단기적인 하락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넷플릭스 주가는 오징어게임3 공개 전후로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한국 주식

한국 주식 시장에서는 오징어게임3의 제작 및 관련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시즌2의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했던 종목들이 반등 모멘텀을 가질 수 있습니다.

2.1. 수혜주 (긍정적 영향)

  • 콘텐츠 제작 및 투자사:
    • 아티스트컴퍼니: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있는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제작사입니다. 이정재 배우의 오징어게임3 출연으로 인해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최근 40% 가까이 주가가 급등하는 등 기대감이 반영되었습니다.
    • 아티스트스튜디오: 아티스트컴퍼니의 자회사로, 콘텐츠 제작 허브 역할을 합니다. 아티스트컴퍼니와 동반 상승하며 50% 이상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 쇼박스: 시즌3 제작 참여 가능성 및 넷플릭스 프로모션 수혜 기대감이 있습니다.
    • 버킷스튜디오: 이정재 소속 제작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오징어게임3 관련 대장주로 인식되며 모멘텀을 형성했습니다.
    • 아이오케이컴퍼니: 콘텐츠 제작 MOU 체결 등 쇼박스와 함께 시즌3 관련 협업 기대감이 있습니다.
    • 키이스트: 전작 히트 제작사로서 관련주 움직임에 동반 상승할 수 있습니다.
    • .NEW.: 배급·제작·VFX 자회사들을 보유하고 있어 OTT 콘텐츠 수요 확대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바른손: 콘텐츠 제작 관련하여 오징어게임 IP와 연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시각효과 (VFX) 관련 기업:
    • 위지윅스튜디오: 시즌2 작업에 참여했으며, 시즌3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회복 모드에 진입했습니다.
    • 덱스터: 시즌2 VFX를 담당했으며, 시즌3 기대감으로 30%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NAVER: 넷플릭스와의 제휴 및 협약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주 중 최대 수혜 종목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2.2. 피해주 (부정적 영향)

특정 종목이 오징어게임3 공개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경우는 드뭅니다. 오히려 기대 이하의 성과를 보일 경우 관련 수혜주로 꼽혔던 종목들의 주가가 하락할 수 있으며, 이는 기대감 소멸에 따른 조정에 가깝습니다.

  • 기대감 소멸/차익 실현: 오징어게임3 공개 전까지 주가가 급등했던 관련주들은 실제 공개 후 작품의 평가나 흥행 성적에 따라 단기적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할 수 있습니다.
  • 넷플릭스의 전반적인 부진: 만약 넷플릭스 자체의 실적이나 성장세가 둔화될 경우, 오징어게임3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플랫폼 관련주로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