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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창당, 미국 언론 평가 그리고 테슬라 주가 폭락??

유익한 놀이터 2025. 7. 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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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아메리타당을 창당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라면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한편으로는 미국 내 언론들은 일론 머스크의 이런 창당 선언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미국 내 주요 언론의 평가를 살펴봤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 선언에 대한 미국 내 주요 언론사들의 현재까지 보도를 보면, 대부분의 언론은 창당 자체를 보도하는 데 주력했으며, 특히 제3당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주로 평가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미국 내 주요 언론사의 평가 요약

1. 뉴욕타임스 (The New York Times): 뉴욕타임스는 머스크의 아메리카당 창당에 대해 직접적인 사설이나 심층적인 평가를 내놓기보다는 주로 뉴스 보도 형식으로 다루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불화 등 창당 배경에 대한 사실 전달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제3당 창당이 쉽지 않다는 일반적인 정치 분석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CBS News: CBS News는 머스크가 아메리카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보도했지만, "왜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은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회화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을 인용하여 미국에서 새로운 정당을 만들고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높은 허들을 강조하며, 막대한 자원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법적, 정치적 난관이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3. People.com: People.com은 머스크의 아메리카당 창당 소식을 전하며, 그가 "트럼프를 끌어내리고" 양당 체제에 도전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로 머스크가 X(구 트위터)에서 진행한 여론조사와 그가 밝힌 창당 이유(정부의 낭비와 부패, 일당 체제에 대한 불만 등)에 대한 사실 전달에 중점을 두었으며, 구체적인 평가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4. 폴리티코 (Politico): 폴리티코는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와 발언들을 꾸준히 보도해왔으며, 아메리카당 창당 선언에 대해서도 보도 및 분석 기사를 통해 다루었습니다. 주로 머스크의 정치적 야망과 기존 정치 지형에 미칠 수 있는 영향(또는 제한적 영향)을 분석하며, 미국 정치에서 제3당이 성공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예: 선거 자금, 유권자 기반, 언론 노출 등)를 함께 언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5. 폭스뉴스 (Fox News): 폭스뉴스는 머스크의 창당 선언을 보도하면서, 주로 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불화를 겪게 된 배경과 이념적 지향점(재정 보수주의, 정부 지출 반대 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평가에 있어서는 비교적 중립적 또는 관망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일부 보수 논평가들은 기존 공화당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공유하는 머스크의 행보에 대해 복합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6. 워싱턴 포스트 (The Washington Post): 워싱턴 포스트는 머스크의 아메리카당 창당 소식을 전하며, 그의 정치적 발언과 행동이 종종 논란을 일으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주로 사실 보도와 함께 그의 과거 행보를 연관 지어 분석하며, 미국 정치에서 새로운 정당이 직면하게 될 어려움과 머스크의 개인적인 영향력이 과연 정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7. 월스트리트 저널 (The Wall Street Journal): 월스트리트 저널은 비즈니스 및 경제적 관점에서 머스크의 행보를 분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메리카당 창당 선언에 대해서도 경제 정책 및 정부 지출에 대한 머스크의 비판적 시각을 비중 있게 다루며, 재정 보수주의를 표방하는 새로운 정당이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력에 대해 보도합니다. 역시 제3당의 현실적인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입니다.

8. NBC News / ABC News: 이들 방송사는 머스크의 아메리카당 창당 소식을 주요 뉴스 헤드라인으로 다루며 사실 관계 전달에 집중했습니다. 제3당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심층적인 평가는 드물고, 주로 정치 분석가들의 일반적인 코멘트(예: "미국 정치에서 제3당은 늘 어렵다")를 인용하는 수준에서 그쳤습니다.

총평:

미국 주요 언론사들은 일론 머스크의 아메리카당 창당 선언을 중요하게 보도했지만, 대부분 사실 전달에 주력하고 있으며, 새로운 제3당이 미국 정치 지형에서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을 공통적으로 내비치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개인적인 영향력이나 재정적 능력만으로는 기존 양당 체제를 깨기 어렵다는 구조적 문제를 주로 지적하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대다수 언론은 아직 아메리카당의 구체적인 정책이나 조직 체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도 주목하며, 성급한 평가보다는 관망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창당 선언은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발한 것과 같은데, 앞으로 테슬라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일론 머스크가 '아메리카당' 창당을 선언하고 이것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도발적으로 비치면서 테슬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이며, 대체로 부정적인 변동성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까지의 분석과 보도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1. 주가 하락 및 변동성 심화:
    • 연합뉴스에 따르면, "머스크-트럼프 갈등"이 심화되면서 테슬라 주가가 5.3% 하락한 사례가 이미 보도되었습니다(2025년 7월 2일자). 이는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와 트럼프와의 충돌이 직접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합니다.
    •  
    • Saxo Bank 분석(2025년 6월 5일자)에 따르면, 머스크와 트럼프 간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테슬라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400억 달러 이상 증발하고 주가가 14% 이상 급락한 사례도 언급되었습니다. 이는 머스크의 정치적 '불꽃놀이'가 테슬라의 펀더멘털을 가리고 주주 가치를 훼손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 AP News 역시 머스크의 정치적 행동과 트럼프와의 설전으로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사례를 보도하며, 투자자들이 "머스크의 정치적 싸움이 테슬라의 광범위한 글로벌 성장 야망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 투자자들의 우려 증가:
    • 뉴시스블로터 (2025년 3월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테슬라 투자자의 85%가 머스크의 정치 활동이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대다수 투자자가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를 기업 가치에 대한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이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 신뢰에 영향을 미쳐 주가 변동을 야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3. 사업 및 규제 리스크:
    • Independent (2025년 7월 1일자)와 Times of India (2025년 7월 1일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의 회사(테슬라, 스페이스X 등)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재검토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머스크의 정치적 도발이 정부와의 관계 악화로 이어져, 테슬라의 비즈니스 모델에 중요한 정부 계약이나 세금 혜택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 특히, 전기차 보조금 정책,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규제, 스페이스X의 정부 계약 등이 정치적 상황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4. 소비자 불매 운동 및 판매량 감소 가능성:
    • AP News (2025년 7월 2일자)는 머스크의 정치적 견해에 대한 보이콧으로 테슬라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으며,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 손상이 예상보다 깊고 광범위하며 지속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머스크의 정치적 입장이 소비층을 분열시키고 테슬라 브랜드에 대한 반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일론 머스크의 '아메리카당' 창당 선언과 이로 인한 트럼프와의 갈등 심화는 테슬라 주가에 상당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단순히 일회성 논란을 넘어, 테슬라의 규제 환경, 정부와의 관계, 소비자 인식,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판매량과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리스크 요인으로 평가됩니다.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가 테슬라의 사업적 성공에 지속적인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다는 점을 주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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