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정보

NC다이노스 성남 이전? 모기업 엔씨소프트 주가 전망

유익한 놀이터 2025. 7. 3. 15:08

아이온2 게임

 

엔씨소프트가 성남시에 리틀야구장 건립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자회사인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가 연고지를 성남으로 이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일까요? NC소프트의 최근 재무상태와 주가 흐름도 한번 살펴봤습니다.

 

연고지 이전 추측에 대해 NC 다이노스 측은 "본사(NC소프트) 차원에서 추진되는 일"이라고 설명하며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이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야구단 연고지 이전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NC소프트 재무 상태

NC소프트의 최근 재무 상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로 2024년, 2025년 2월 공시 기준):

  • 매출액: 약 1조 5700억 원(2024년 기준)
  • 영업이익: -1092억 원
  • 당기순이익: 941억 원
  •  

주요 특징:

  • 안정적인 재무구조: 부채비율이 비교적 낮고 자본총계가 견고하여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수익성 악화: 2024년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신작 '호연'의 마케팅 비용 증가와 흥행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비용 부담 감소 노력: 희망 퇴직 등을 통해 일회성 인건비가 발생했지만, 장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NC소프트 최근 주가 흐름

NC소프트의 주가는 2021년 '블레이드&소울 2' 출시 이후 흥행 부진으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2021년 2월 100만 원을 돌파했던 주가는 이후 폭락하여 50만 원대까지 내려오기도 했습니다.

최근 주가 흐름은 변동성이 큰 편입니다.

  • 2025년 3월 기준: 16만원 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52주 최고가 (248,000원) 대비 약 34.3% 하락한 상태였습니다. 외국인 및 기관 매도가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됩니다.
  • 최근 (2025년 6월~7월 초): 18만원대에서 20만원 초반대를 오가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초에는 신작 '아이온2' 공개와 2026년 공격적인 매출 목표(가이던스) 제시로 인해 하루에 9%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신작 출시와 관련된 기대감에 따라 일시적인 상승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장기적인 하락 추세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 모습입니다.

NC소프트 주가 전망

NC소프트의 주가 전망은 신작의 흥행 여부와 비용 효율화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긍정적 요인:

  • 신작 파이프라인: '아이온2', '쓰론 앤 리버티(TL)' 등 다양한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온2'의 경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둘 경우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 공격적인 매출 가이던스: 2026년 매출액 목표치를 2조~2조 5천억 원으로 제시하는 등, 신작을 통한 성장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 비용 효율화 노력: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절감 노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정적 요인 및 우려:

  • 신작 흥행 불확실성: '리니지' IP 외에 확실한 흥행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신작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외국인 및 기관 매도: 지속적인 외국인 및 기관 매도세는 주가 하락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경기 둔화 및 시장 우려: 전반적인 경기 둔화와 게임 시장의 경쟁 심화도 NC소프트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리니지' IP 의존도: 여전히 '리니지' IP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아, 새로운 IP의 성공적인 안착이 중요합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증권가에서는 신작 출시로 인한 주가 반등 가능성은 있으나, 장기적인 주가 유지를 위해서는 '리니지'를 잇는 히트 상품의 등장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신작 성과와 지배구조 개선에 따른 변화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