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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쉽게 알아보기
유익한 놀이터
2025. 6. 9. 10:50
오늘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토니상 뮤지컬 부문 극본상과 음악(작사·작곡)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대단한 경사입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드와 토니상이 어떤 상인지 정리해봤습니다.
한국 창작 뮤지컬《어쩌면 해피엔딩》은 섬세한 감성과 철학적인 주제를 다룬 독특한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아래에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 《어쩌면 해피엔딩》 개요
- 초연: 2016년 12월,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제작사: 라이브(구 플랜씨씨어터), 대명문화공장
- 창작자:
- 극작 및 작사: 박천휴
- 작곡 및 음악감독: 윌 애런슨 (Will Aronson)
- 장르: 2인극(또는 3인극) 창작 뮤지컬
📚 줄거리 요약
가까운 미래, 서울.
버려진 **올드모델 가정용 로봇 헬퍼봇 1호 '올리버'**는 집안일을 돕는 용도로 제작됐지만 인간에게서 외면받은 채 홀로 살아간다. 어느 날, 같은 아파트에 살던 **또 다른 헬퍼봇 '클레어'**와 우연히 재회하면서, 둘 사이에 ‘감정’이라는 것이 싹트기 시작한다.
로봇이지만 서로를 향한 호기심, 따뜻함, 상처, 그리고 사랑을 느껴가는 과정은 인간의 관계를 비추는 거울처럼 잔잔한 감동을 준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배터리 수명’이라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다가오며, **사랑의 끝은 언제나 해피엔딩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 주요 등장인물
- 올리버 (Oliver): 헬퍼봇 1호. 순수하고 감성적인 인공지능 로봇.
- 클레어 (Claire): 같은 시리즈의 헬퍼봇. 독립적이고 당찬 성격.
- (경우에 따라 헬퍼봇 수리공 '제임스' 역할이 포함되기도 함)
🌟 대표 배우 (한국 공연 기준)
초연 및 주요 시즌에서 올리버와 클레어 역을 맡았던 배우들:
- 올리버:
- 정문성
- 전성우
- 강하늘
- 성종완
- 클레어:
- 한지상
- 김재범
- 전미도
- 박지연 등
🏆 주요 수상 및 해외 진출
- 2017년 한국뮤지컬어워즈 5관왕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 등)
- 2020년 미국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영문 제목: Maybe Happy Ending)
🎖️ 토니상 (Tony Awards)이란?
- 정식 명칭: Antoinette Perry Award for Excellence in Broadway Theatre
- 설립: 1947년
- 주최: 미국 극장 협회와 미국 연극협회(ATA)
- 목적: 브로드웨이 연극 및 뮤지컬 분야에서 뛰어난 작품, 연기, 음악, 연출 등을 시상
- 위상: 뮤지컬·연극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상
🟨 쉽게 말하면, 뮤지컬계의 오스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